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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11 01:44
얼떨결에 KLDP 10주년 Conf에 가게 되었다. =ㅅ=
사실, 내가 신청한 것은 아니었고, 여친이 등록해두었었다.
바빠서, 자세한 내용은 못 읽고, barcamp와 비슷하다고 대충 읽었던 기억을 가지고,
부랴부랴, 금요일날 발표 자료를 준비했었다.

(-ㅅ-)a 고단한 몸을 이끌고 퇴근하고 집에 오니 밤 10시.
간만에 먼지 자욱한 노트북을 꺼내서, 주제는 회사에서 일할 때 생각한 "Flex on Linux"로 정했다.
울 회사에서는 Flex나 Flash를 사용하지 않는다. 이전회사에 있을 때 살짝 공부한 정도였는데, 그래도 개인적인 관심사로 보고 싶었던 찰라에, 다시 공부할 겸 발표할 겸 겸사겸사 정했었다.

어쨌든, Flex를 Linux기반에서 개발하는 것은 지금까지는 막노동이었다.(몰랐는데 발표할 거라고 준비하다보니, 10월에 Flex Builder Linux Alpha가 나온것이었다. 물론 Eclipse Plugin이다.)

shell상에서 vi(?)로 만든 소스를 mxmlc로 소스코드 컴파일하는 것과, Flex-Ant, Flex-Shellcommand, 그리고 Flex Builder Linux로 개발하는 법을 대충 보여주려고 했는데,
새벽 4시까지 급조하느라고 정신없이 하다가, 아침에 일어나서 보충하려고 그랬는데,
사실 그 와중에 Notebook의 시스템이 Ubuntu였는데, 업그레이드까지 하고 있었다. ㅋㅋ

어쨌든 허접하게 대충 만들어서 발표할 자료는 스프링노트에 적어두고, 노트북에서 샘플소스를 돌려봤었다.(사실 이런 허접한 마인드로 발표를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간단한 거 하나 만드는데도 버벅거렸다.
너무 간만에 Flex Coding이었다. ㅋㅋ

아침에 일어나서, KLDP홈피에 보니 발표자는 5명 정해져 있었고, 이미 마감이 된 상태였다. =ㅅ=)/ 커헉!
난 참가자 모두 발표를 해야한다는 압박을 혼자서 느끼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래서, 그냥 맘 편히 KLDP 발표를 들으러 갔다.
ㅋㅋ(그래도 밤에 삽질한 게 아까우니, 스프링노트 내용은 공개해두겠습니다.)
소프트웨어 진흥원은 예전에 BSD세미나 이후에 2번째인 것 같다.

http://kldp.org/files/mascot-without-string.png 그림이 표시되지 않았습니다. 에러가 있습니다. http://wiki.kldp.org/wiki.php/KLDPConf/20071110

권순선님외 기타 KLDP 주요 인사들(?)을 실체를 알게 되었고...
사실 요즘은 바빠서 KLDP에 발길이 뜸해서... -_-)a 사실 그 전에도 뜸했던 것 같음.

간단하게 발표 진행순서는 아래와 같았다.
  1. Dan Bravender, freelancer, Introduction to Google Gears with live Demo
  2. jachin, 백수, 한국에서 F/OSS로 밥 먹고 살기
  3. keedi, 엠스톤, Hello, Perl! Hello, POE!
  4. warpdory, (어디라고 적지...), closed source OS 에서의 F/OSS 사용(가제)
  5. nfbs2000, 소프트메카, ebxml messaging server
Dan Bravender씨는 erlang을 준비하셨다가, Google Gears로 변경하셨는데, 어쨌든 Google Gears에 대해서 어렴풋이 알게 되었고,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들었는데...

전에 Adobe에서 이런 류를 뭔가 한다는 걸 들었던 기억이 얼핏 났었는데,

Firefox 3 to support SQLite for offline storage

관련 글도 첨부해본다.(요즘 SQLite를 로깅때문에 써보고 있는데, Cool하다)

그리고 두 번째 세션은 F/OSS로 밥 먹고 살기... =ㅅ= 비영리 재단으로 밥을 먹을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다.

세번째는 Perl. Perl만 보면 가슴 한 곳이 저려온다. 책장에 Perl책이 먼지에 자욱하게 쌓여 있기 때문이다. 어쨌든 세션 내용은 POE라는 Perl Object Environment에 대해서 설명해주셨는데, Perl에 생소하니 다소 난해했다.(앞부분의 Perl설명은 아주 재밌고 도움이 되었다)

네번째, F/OSS가 풀어야할 문제점에 대해서 warpdory(OS2/WARP에 기원했다는 걸 이제서야 눈치챘다.)님이 잘 이야기해주셨다.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사용자의 인식의 변화가 먼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오픈소스에서도 고객지원을 담당하는 비영리재단의 기구를 만들어야 되지 않을까 하는 혼자서 엉뚱한 생각도 해봤다.

사실 리눅스 아무리 좋다고 얘기해봐도, A/S하기 어렵고 문의할 곳이 마땅치 않은데 쉽게 권장하기 어렵지 않을까?

다섯번째, ebxml messaging server. =ㅅ= 어렵다. 이 어려운 걸 같이 하시자고 꺼내고 오셨는데, B2B쪽 J2EE개발자가 아니면 참여하기 쉽지 않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JMS같은 거랑 뭐가 틀릴까 혼자서 잡생각하면서 들었다.(난 자바 초보니까)

휴우. 힘들다. 세미나 후기는 늘 적는데 시간이 잘간다.
어쨌든, 세션 다 듣고 토론시간에는 네이버 여자개발자 모임에서 오신 토비야옹님과 서로 기르고 있는 야옹이를 얘기를 하였다.(+ㅅ+)a KLDP 토론시간에 딴 짓(?)을 하고 있었다. ㅠ_ㅠ

토론시간도 또 훌쩍 지나가고, 경품추첨 시간~ 많은 분들이 좋은 물건(?)들을 가지고 가셨고, 여친은 노트북 가방을 받았다.

그게 아니더래도 기본 기념품도 많이 받았다.
집에 오는 길에 두 손 무거웠다.

KLDPConf를 준비하시느라고 고생하신 순선님외 기타 관계자분들께서 잘 준비해주시고 발표자들분들의 노력으로 성공적으로 끝난 것 같다.

다만 아쉬운 점은 발표(?)보다는 조금 더 토론위주로 진행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양한 개발자들이 오고, 관심분야가 다 틀리기 때문에 여러 종류의 세션을 펼쳐 놓으면 골라 듣기 어렵고, 모르는 내용이 나오면 지루할 것이기 때문이다.

발표 하시는 분들도, 자기 세션에 관심을 귀 기울이는 청중들과 함께 한다면 더 할 나위없이 좋을 것이고...

다음번 Conference는 참가자 모두 발표하는 압박을 같이 느꼈으면 좋겠다. ^^; ㅋㅋ
이런 모임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며, 후기를 마무리할까 합니다.

준비했던 발표자료 : Flex On Linux